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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포커스 온 차이나] 텐센트뮤직 하반기 IPO 추진, 하이난 부동산 안정 대책, 글로벌 자동차 알리바바와 커넥티드카 양산 협력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09:11

최종수정 : 2018년04월24일 09:11

텐센트뮤직, 올해 IT 기업 최대 규모 IPO 추진
하이난 부동산 안정 대책 긴급 시행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텐센트뮤직이 하반기 올해 IT 기업 최대 규모의 IPO를 추진한다. 세계 최대 자유무역항을 꿈꾸는 하이난에 투기 열풍이 불자 당국이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나섰다. 오늘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18’이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수 화학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1. 텐센트뮤직 하반기 IPO 추진, 올해 IT 기업 최대 규모 IPO 전망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텐센트뮤직(騰訊音樂)이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예상대로 상장할 경우 올해 IT 기업 최대 규모 IPO가 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財經)에 따르면 텐센트뮤직은 다음달 자문사를 선정한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뉴욕 증시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뮤직 예상 IPO 규모는 약 250억달러로, 작년 연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텐센트뮤직은 2016년 텐센트가 차이나뮤직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중국 시장 점유율은 약 70%로, 한달 평균 이용자는 7억여명에 달한다.

2. 하이난성 부동산 안정 대책 시행

자유무역구로 지정된 하이난(海南) 투기 열풍에 대응해 중국 당국이 긴급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22일 밤 하이난 성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난 전지역 거래 제한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하이난 지역 내 비거주민이 부동산을 새로 매입할 경우 가족 구성원 중 최소 한 명 이상이 24개월 이상 지역 내 개인 소득세 및 사회보험료를 납부한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 밖에 부동산 대출, 양도 등과 관련해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하이난 성이 이와 같은 긴급 대책을 발표한 것은 최근 중국의 개발 계획을 발표한 이후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하이난을 자유무역구로 지정하고, 향후 중국 특색 자유무역항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관광, 소비 활성화 정책이 발표되고 호재가 잇따르자 하이난 성 부동산 가격과 관련 테마주 등이 급등했다.

3.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알리바바와 커넥티드카 양산 협력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 아우디, 볼보는 알리바바 AI실험실(AI Labs)과 협력을 맺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 카 양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첸쉐(淺雪) 알리바바 AI실험실 책임자에 따르면 해당 커넥티드 카는 알리바바의 1세대 중문 음성교류 시스템 알리지니(AliGenie)를 탑재, 알리바바의 음성인식 기술인 톈마오징링위인주서우(天貓精靈語音助手) 기능을 지원한다.

4.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ㆍ고무 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18’ 개최

오늘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8’가 성황리에 개최된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이자 전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총 40개국 4천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드 해빙 기류 이후 중국 진출을 노리는 국내 유수 기업이 참가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SK종합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 대표 화학 기업을 비롯해 효성, 코오롱플라스틱 등 주요 화학 기업이 참가한다.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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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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