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눈에 보는 이슈] '드루킹-김경수' 진실 공방...어디까지 왔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시지 대부분 읽지도 않았다더니..
경찰 발표와 달라 '정치적 파장' 클 듯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강행
"드루킹 사건,필요시 특검포함 어떤 수사도 받겠다"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특검 수용 등 정면돌파를 선언하면서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드루킹' 김씨에게 기사 링크를 보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텔레그램을 통해 김씨에게 메시지 총 14건을 보냈다. 경찰은 "메시지 14건 중 10건이 기사 주소였다"고 밝혔다. 이에 김씨는 "알겠습니다" 등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경찰이 수사 브리핑에서 “김 의원은 김씨의 메시지에 의례적인 답만 하고 대부분 읽지도 않았다”고 했던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정치권에서 경찰 수사에 불신을 제기하거나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19일 오후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앞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3·15 민주묘지, 충혼탑 등을 참배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당 안팎에선 김 의원이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해 구속된 민주당원 ‘드루킹’ 김씨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불출마 결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김 의원은 자신이 불출마를 하게 될 경우 당에 미칠 파장을 고려, 자신에게 제기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의 한 출판사 입구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는 피켓이 붙어 있다. 파주출판단지 안에 위치한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씨가 추천수ㆍ댓글 조작 등의 사건 현장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선 기자 yooksa@

지난 1월 17일 네이버에 게재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관련 기사에 정부 비판 댓글에 대한 공감 수가 4만건을 넘으면서 베스트 댓글로 최상위에 노출됐다. 이후 ‘네이버를 수사하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봇물을 이뤘고, 네이버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여당과 네이버의 수사의뢰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댓글을 조작한 범인들을 잡고 보니 ‘드루킹’ 김씨와 일당이 모두 민주당 당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수사 결과 범인들이 접촉했던 사람이 김경수 민주당 의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김 의원에게 지난 3월3일부터 20일까지 언론보도 댓글과 관련한 활동내용 등 115개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의원은 메시지 대부분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씨가 김 의원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 가운데 한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를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추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자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과 만나 자신과 ‘드루킹’의 관계 및 이번 사건의 개요에 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경찰에 적발된) '드루킹'에게서 일본 오사카 총영사를 추천받아 청와대에 전달했지만, 청와대에서 어렵다는 연락을 받아 이를 전해줬다"며 "이후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반협박성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청와대에 이 변호사를 추천했지만 청와대가 채용하지는 않았다.

김 의원은 오사카 총영사 관련 인사청탁(변호사 A씨)을 해 청와대에 전달하기는 했다고 밝혔지만 댓글 관련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이 19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경찰의 '민주당 댓글조작' 의혹 부실수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이지현기자>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은 대검찰청과 네이버 본사를 찾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등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당은 이번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공식 당론으로 확정했고, 바른미래당도 ‘19대 대선 불법여론조작사건’으로 규정하고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도입을 추진키로 한 상황이다. 민주평화당도 검찰수사가 미진할 경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요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일 ‘드루킹’ 김모씨 등 3명의 첫 재판 일정이 정해졌다. 오는 5월2일 오전 11시20분 김씨 등에 대한 첫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