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업계 최대 스튜디오 상암 본사에 개관
빅데이터로 AI 상품추천, AR·VR 입체쇼핑 체험 제공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확실히, 본격적으로 T스토어 사업을 제대로 해보겠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1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센터’ 오픈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SK스토아는 SK브로드밴드 B쇼핑 사업팀에서 지난해 분사한 T커머스 전문 법인이다. SK스토아는 T커머스 시장에서 3년 내 취급고 2조원을 달성, 시장 1위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상품 추천, AR·VR 기반의 입체적 쇼핑경험 제공 등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5G 네트워크와 연계한 대화형 쇼핑 환경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거래 서비스를 도입해 홈 IoT(사물인터넷) 쇼핑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상품 비중을 전체 상품의 80%까지 늘리는 등 ‘착한쇼핑’을 지향하고 SK그룹 ICT계열사 간 시너지를 꾀한다.
이날 개관한 SK스토아 미디어센터는 총 6436㎡ 규모로 A·B스튜디오,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 모바일 스튜디오 및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T커머스 업계 최대 규모다.
각 스튜디오는 패션, 생활, 주방, 식품, 여행, 가전 등 다양한 상품군에 특화된 촬영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는 AR·VR 기반의 입체적인 쇼핑경험 제공이 가능한 ‘360°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이번 미디어 센터 오픈을 통해 자체적으로 방송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고 이를 기점으로 한층 개선되고 차별화된 쇼핑 방송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신뢰성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협력사 동반성장’,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윤석암 SK스토아 대표가 18일 서울 상암 본사 미디어센터 개관식에서 SK스토아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SK스토아> |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