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메디톡스가 국내 톡신 매출 증가와 톡신 수출 대상 국가 확대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올렸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메디톡스가 작년 3분기부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해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시장점유율 회복 추세가 이어지면서 양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톡신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지난 2월 뉴로녹스 중국 허가 신청에 이어 앨런간의 이노톡스 임상 개시도 가시화 되고 있다"며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안정적인 공급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신규로 대만 품목허가신청(BLA)을 비롯하여 톡신 수출 국가 확대 등이 연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흥국 중심의 수출에서 벗어나 유럽, 미국의 라이센스 아웃(L/O)도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며 "뉴로녹스의 유럽,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L/O 협상 결과도 빠르면 연내에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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