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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보아오포럼 이익내야 위대한 기업, 1위안 치킨 등장에 당국 개입, 정자기증에 공산당 충성 강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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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4월 9일~13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보아오포럼 ‘위대한 기업’ 토론

2018년 보아보 포럼 현장 <사진=신화사>

지난 8~11일 일정으로 치러진 보아오포럼에는 중국 개혁개방 40년과 맞물려 어느 해보다 다양한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요 중국 기업인들은 한 세션에서 ‘위대한 기업’을 주제로 토론을 벌여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9일 오후 보아오포럼의 기업인 세션에서 류차오(劉俏) 베이징대학교 광화관리학원 원장은 ‘위대한 기업이란 무엇인가?’란 화두를 던졌다.

류 원장은 먼저 위안런궈(袁仁國) 마오타이 회장에게 “어떻게 해야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을지 알아야 한다”며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위대한 기업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위안 회장은 “마오타이가 위대한 기업인지는 모르겠지만, 위대한 기업에 한걸음 한걸음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위안 회장은 마오타이의 사회공헌과 주주배당에 대해 설명했다.

왕중레이(王中磊) 화이브라더스 회장은 “위안 회장께서 너무 겸손하시다. 마오타이는 분명 위대한 기업임이 틀림없다. 이미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이어 왕중레이 회장은 “위대한 기업은 우선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이어야 한다. 수익이 나야 주주 사회 국가에 기여할 수 있다”며 “기업이 이익을 남기지 못한다면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질문에 류융하오(劉永好) 신시왕그룹 회장은 “위대한 기업을 세우기 위해서는 오랜 검증이 필요하다”라며 “시민들이 위대하다고 인정해야 위대한 기업이지, 스스로 위대하다고 하는 기업은 대부분 오래 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대담에 네티즌들은 “지속 가능한 위대한 기업이 중국에서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 “이미 중국엔 위대한 기업이 많다. 사회적 공헌도 늘려달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표했다.

◆ 밀크티, 치킨이 1위안? O2O 과열경쟁에 공상국 개입

“치킨 한 마리에 1펀(分, 1/100위안), 밀크티 한 잔에 1위안.”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의 음식배달 앱 프로모션이 등장하면서 당국까지 개입하고 나섰다.

11일 우시(無錫, 무석) 공상국은 웨이신(微信, 위챗) 공중계정을 통해 “음식배달 플랫폼의 불공정영업과 사회질서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조만간 디디와이마이(滴滴外賣) 메이퇀와이마이(美團外賣) 어러머(餓了麽) 3개 O2O 플랫폼 담당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시 길거리 어디에서건 O2O 배달 오토바이를 찾을 수 있다 <사진=제몐>

우시 공상국에 따르면, 여러 가맹 식당들은 “디디와 신규계약을 맺으면 메이퇀과 어러머에서 기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식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O2O업체들이 과도한 독점영업 경쟁을 벌이면서 회원 식당들에 불리한 계약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한 식당은 “1위안 프로모션을 시작한 뒤 불과 몇 분만에 밀크티 주문량이 100잔을 넘어섰다”면서 “아무리 단기 프로모션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익명의 업계 관계자는 “O2O 음식배달은 2~3개 기업이 선의의 경쟁 구도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면서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우시에서 경쟁적인 프로모션이 등장하더니 결국 치킨 한 마리를 1위안에 판매하는 경우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업체들은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앞으로 과열 경쟁을 통한 피해를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정자 기증에 ‘공산당 충성’ 요구 논란

베이징의 한 병원이 정자 기증자 조건으로 ‘사회주의 조국과 공산당에 대한 충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병원은 광고에서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는 최근 베이징대학교 제3병원이 올린 정자 기증자 모집 광고를 인용 보도했다.

병원이 게재한 광고의 제1 조건은 ‘정치적으로 양호한 사상소질을 갖추고, 사회주의 조국을 사랑하고, 공산당 영도를 옹호하고, 당의 사업에 충성하고, 품행이 단정하고, 정치적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다.

베이징대학 제3병원 정자은행 <사진=베이징대학 제3병원 웨이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만 홍콩 등 네티즌은 물론 중국 네티즌까지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정자가 잘 뛰어다니면 됐지 공산당이 여기서 왜 나오냐”, “병원 관계자들이 이렇게까지 세뇌당했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해당 광고가 시진핑 주석의 권력 강화에 맞춰 중국에서 벌어지는 충성 경쟁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은 광고에서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현재 병원의 정자 기증 광고는 “나이 20~45세, 키 165cm 이상의 건강한 남성을 찾는다”, “색약과 B형간염 등 유전병과 전염병이 없어야 한다” 등 평범한 내용뿐이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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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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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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