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에이티젠 "NK뷰키트, 매립지 주민 건강검진에 포함"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13:33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10:17

[뉴스핌=김양섭 기자] 정밀면역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대표이사 박상우)은 수도권매립지 지역주민 건강검진 서비스에 면역력을 체크하는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주변지역의 유해환경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마련과 질병예방을 위해 수도권매립지 지역주민 종합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영향권 내 주민 중 2017년 1월 8일 주민등록 전입자(약 4만5천 명)는 종합검진 대상자에 포함된다.

올해 수도권매립지 지역주민 종합검진 지정기관 중 에이티젠의 거점병원인 성민병원은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기본항목으로 포함시켜 4월부터 내년 초까지 검진을 진행한다. 타 지정기관에서도 선택 항목으로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통한 면역력 체크가 가능하다.

이번 종합검진에 사용되는 정밀면역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는 몸에 침투한 세균, 바이러스, 암세포 등 비정상세포와 싸워 우리 몸을 지켜내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정밀면역검사다. 이 검사는 단 1ml 채혈로 쉽고 빠르게 면역력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는 검사이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에 등재되어 유방암, 위암, 췌장암, 전립선암 환자의 전이와 재발 위험 모니터링 용도로 여러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이번 건강검진 대상자인 매립지 지역 주변 주민들은 유해환경 변화로 인해 타 지역 주민들에 비해 면역력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며 “올해부터 건강검진에 포함된 에이티젠의 정밀면역검사인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받는다면 수도권매립지 지역주민들이 면역력을 체크하여 질병 유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티젠의 NK뷰키트는 다수의 임상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됐다. 미국에서 진행된 전립선암 진단 임상시험에서 높은 특이도와 우수한 민감도를 나타내 기존 진단법의 보완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 키트는 대장암 사전 스크리닝용 검사 도구로 2016년도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주목할만한 연구 Top6에 선정되었던 것에 이어 2017년 6월 소화기학회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가스트로엔테롤로지(Gastroenterology)에 대장암과 NK세포 활성도의 상관관계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게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