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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이대목동병원, 책임있는 후속 조치 시행해야"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09:35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09:35

[뉴스핌=김근희 기자] 대한신생아학회는 신생아 사망사건이 일어난 이대목동병원에 책임있는 후속 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관련 입장을 밝혔다.

학회는 "부모님 품에 안겨 보지도 못하고 너무 일찍 떠난 아기들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며 "아기를 잃은 부모의 아픈 심정을 어떤 의사들 보다 깊이 공감하며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학회는 자체적으로 신생아 진료 시스템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세부적인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이외에도 현재 보건 당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개선안 마련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은 후속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회는 "이대목동병원은 병원 진료 시스템을 책임지는 주체로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필요한 모든 조치와 함께 유족에 대한 보상 등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확실히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법적 책임은 향후 공정한 재판 과정을 통해 밝혀 주시기 바란다"며 "저희는 전문가적 자세로 아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관련 학회들과 함께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회는 "이 순간에도 묵묵히 전국의 신생아 중환자실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를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지금 피고인의 신분이 된 의료인들도 그 동안 사익의 추구 없이 오직 아픈 아기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의사, 간호사였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2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신생아 4명의 사망원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이대목동병원에 적막감 감돌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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