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8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서 대회 열려
[뉴스핌=유수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아나는 10일 KLPGA와 '아시아나항공 오픈' 조인식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국내 항공사가 최초로 주최하는 KLPGA 대회로, 총 상금은 7억원(우승상금 1억 4천만원) 규모다.
웨이하이포인트는 바다로 길게 돌출된 반도 위에 조성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씨 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를 갖춘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006년 인수해 세계 5대 명문 골프장을 목표로 하는 최고급 골프리조트로 재탄생시켰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최상위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가 주어진다. 또한 향후 1년간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로 위촉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조인식에 참석한 문 여객본부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중국 내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양국간의 교류 확대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오픈이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최초의 항공사 주최 KLPGA 대회이기에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