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기준치 0.01mg/L보다 0.0053mg/L 초과
6일부터 교환 환불 안내 진행
[뉴스핌=장봄이 기자] 동원F&B가 샘물 페트(PET) 제품 일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동원F&B는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샘물 페트제품 일부에 대해 6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기도청의 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인 0.01mg/L보다 초과된 브롬산염(0.0153mg/L)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브롬산염은 생수를 오존 살균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기물질이다.
다만 동원F&B 관계자는 "기준치가 몸무게 60kg의 건강한 성인이 70년 동안 매일 동일 농도의 생수를 2L씩 먹었을 때, 10만명 중에 약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제품은 지난 2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0.5L, 2L 샘물 페트 제품이다. 총 185만9297개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동원F&B 고객만족센터(080-589-3223~4)를 통해 교환 환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해, 철저한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미지=동원F&B>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