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동원F&B의 주요 원재료 투입가 상승에 1분기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두산생물자원 인수합병 효과에 사료 매출이 크게 올라 2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돼 연간 연결 매출액과 손익은 견조할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1분기 참치 투입가는 톤당 1800불로 전년대비 20% 상승한 수치"라며 "전년보다 원가 부담이 7~80억원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가 부담에 따른 실적 하락은 1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참치 투입가는 1분기 고점으로 2분기부터 전동기대비 점진적 하락이 예상돼 긍정적"이라며 "2분기부터는 전년대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결회사의 실적도 동원F&B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동원홈푸드는 탑라인 성장, 동원팜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전망"이라며 "연간 연결 매출액 및 손익이 모두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