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용욱 경호차장, 권혁기 춘추관장 등 대표단 총 7명
4일 판문점 평화의집서 정상회담 준비 실무회담 열려
[뉴스핌=노민호 기자]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수석대표로, 총 7명의 대표단을 꾸려 3일 북측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7명의 대표단은 의전 부문에 조한기 비서관 등 2명, 경호 부문에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등 2명, 보도 분야에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등 3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실무회담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의전·경호·보도 분야별 세부사항 등을 북측과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실무회담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그야말로 실질적인 실무회담"이라면서도 "남북회담 차원에서 알릴 사안이 있으면 계기별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4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남북 정상회담 당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선과 경호, 수행원 규모, 보도 지원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