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땅콩 회항' 조현아, 칼호텔 사장으로 경영복귀

기사입력 : 2018년03월29일 14:42

최종수정 : 2018년03월29일 15:19

물러난지 3년3개월만...호텔 업무 총괄

[뉴스핌=유수진 기자]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등기임원(사장)으로 복귀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한진그룹>

2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칼호텔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하얏트인천, 제주KAL호텔,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기업으로, 조 전 부사장은 한진그룹 관련 국내외 호텔을 경영해온 경험을 토대로 호텔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포함, 모든 보직에서 물러난 지 3년3개월 만에 다시 경영전면에 나서게 됐다. 조 전 부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비난여론이 크게 일자,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그룹 내 모든 직급과 직책을 내려놓았다. 이후 3년 가까이 재판을 받다가 지난해 1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판결 받았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5일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객실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폭언 및 폭행을 하고,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게 했다. 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선 징역 1년의 실형을, 2심에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최종심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