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상대로 62차례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
[뉴스핌=이성웅 기자] 극단 단원 17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씨가 28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윤택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 중 기소의견을 담아 검찰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3일 극단원 8명을 6년에 걸쳐 24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17명을 대상으로 62차례 걸쳐 강제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앞선 경찰 소환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의혹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중 이씨를 상대로 추가로 제기된 고소 4건에 대해선 검찰에서 직접 처리할 예정이다.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23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위해 출석했다. / 김기락 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