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물] '개혁파 금융관료' 궈수칭,은보감회 초대 수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원화된 감독체계 도입, 금융개혁 가속화 전망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의 초대 수장으로 선임된 '개혁파 금융관료' 궈수칭(郭樹清)은 탄탄한 학술이론에 실무능력까지 겸비한 금융계 엘리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궈수칭은 과감한 추진력과 효율적인 업무 처리능력으로 금융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은보감회(銀保監會)는 첫번째 간부회의를 열고 궈수칭을 은보감회 주석으로 선출하는 동시에 나머지 간부급 인선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보험 및 은행업계 감독을 총괄하는 은보감회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본격적인 '1행2회(인민은행 증감회 은보감회)' 시대가 막을 열었다. 

궈수칭 은보감회(銀保監會) 신임 주석은 인민은행 부행장, 국가외환관리국 국장, 건설은행 회장, 증감회 주석 등을 역임하며 금융 전문관료로서 탄탄한 업무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궈수칭 지난 2013년 산둥성 성장으로도 발탁돼 지방정부 정책에 금융 전문성을 접목함으로써 혁혁한 성과를 올린바 있다.

산동성 성장으로 부임 후 그는 산둥성 산하 금융기관을 겨냥한 다양한 금융 개혁정책을 쏟아내며 지방 금융산업의 발전을 촉진했다. 그 결과 산동성의 금융 산업 규모는 2012년의 1936억위안에서 3년 후인 2015년 61.7%가 증가한 3130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방 정부의 수장으로서 탄탄대로를 걷던 그가 금융계로 복귀한 것은 4년만인 지난 2017년 2월.

당시 중국 당국은 해묵은 금융계의 고질병인 부실채권 및 그림자 금융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를 찾고 있었다. 금융 당국은 전임 은감회 주석 상푸린(尚福林)를 대신할 ‘소방수’로 궈수칭을 은감회 수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궈수칭은 지난 2017년 한해 동안 은감회 주석으로서 금융 리스크 방지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그림자 금융 및 민영기업의 해외 기업 M&A를 집중 점검해 금융권 전반으로 리스크가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궈수칭 주석은 올해 양회 회의 석상에서 “2017년 한해 동안 그림자 금융,자산관리상품(WMP) 등  은행업과 관련된 금융 리스크 방지에 주력한 결과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며 “은행 부채규모 및 각종 파생상품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난 1년간의 업무성과에 대해 자평 했다.

궈수칭 주석이 이끄는 은보감회는 향후 지난해 11월 출범한 금융감독기구인 '금융안정발전위원회(國務院金融穩定發展委員會)'와 함께 금융 산업 건전성을 제고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에 출범한 은보감회는 기존 은감회와 보감회의 기능을 통합한 감독기관이다. 기존 은감회 직원 2만5000여 명과 보감회 인력 3000명을 흡수한 거대 감독기관으로, 은행·보험업의 일원화된 관리·감독을 통해 금융 리스크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국 매체들은 ▲ 금융 리스크 방지 및 해소 ▲ 은행·보험업의 합법·안정적 운영 ▲ 일원화된 규정에 의한 은행·보험업 관리감독을 궈수칭 은보감회 신임 주석의 3대 과제로 꼽았다.

최근 은보감회(銀保監會)의 주석 궈수칭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림자 금융은 물론 신탁,핀테크 금융 등 리스크에 취약한 금융 분야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며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은감회와 보감회를 통합한 중국 당국의 조치는 부실한 감독으로 일부 금융기관이 정경유착의 온상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안방보험 등 일부 보험사가 고위험 상품을 판매하고 대규모 해외 M&A를 추진했지만 감독 기관은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실시하지 않아 금융 리스크를 방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샹쥔보(项俊波) 전 보감회 주석은 ‘심각한 규율 위반’ 혐의로 낙마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