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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중증외상진료 열악한 현실…권역외상센터 확충 협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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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중증외상진료의 처참할 만큼 열악한 현실은 깊은 부끄러움을 던져줬다. 중증외상진료를 맡을 권역외상센터의 확충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다. 관련부처가 아낌없이 협력해달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중증외상진료체계 개선대책과 관련해 “치명적 총상을 입으셨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 귀순 병사가 고도의 치료를 통해 생명을 지키셨던 일을 우리는 기억한다”며 “우리 국민에게 중증외상진료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고 언급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DB>

이 총리는 이어 “중증외상진료의 처참할 만큼 열악한 현실을 알려주며 깊은 부끄러움을 던져주기도 했다”면서 “지난해 귀순병사의 치료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은 중증외상진료의 제도적, 환경적, 인적 지원을 늘리라는 요구를 봇물처럼 내놨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국민의 요구는 기록적인 청원으로 이어졌다”며 “오늘 현안조정회의가 논의할 중증외상진료체계 개선대책은 미흡한 현실에 대한 뒤늦은 반성이자, 국민의 열화 같은 요구에 대한 실천적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중증외상진료를 맡을 권역외상센터의 확충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권역외상센터의 명실상부한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은 생명의 위기에 처한 모든 사람이 최대한 가까운 시간에, 최대한 가까운 장소에서, 최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 생명을 지키는 나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국무조정실이 주도해 마련한 중증외상진료체계 개선방안이 차질 없이 실천되도록 보건복지부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다른 모든 관련부처도 아낌없이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사후관리방안에 대해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우리 국민은 놀랍도록 성숙한 내면의 변화를 보여줬다”며 “평창이 준 평화의 기회는 남북과 북미의 정상회담 등으로 이미 구현되기 시작했다. 경제와 관광에서도 평창의 선물을 현실로 만들 실효적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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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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