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0만 화소, AF 향상 성능
4월10일 출시…바디 기준 249만9000원
[뉴스핌=조아영 기자] 소니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III'를 국내 출시하고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 공략에 나선다.
소니코리아는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7 III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컨슈머프로덕트부문 사장은 "a7 III를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풀프레임으로 전환시키겠다"며 "전체 카메라 시장에서 풀프레임 카메라가 갖춰야 할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a7 III는 35밀리미터(mm) 2420만 화소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했다. 최대 15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DR)를 지원한다.
693개 위상차와 425개 콘트라스트 자동초점(AF) 포인트를 적용해 커버리지는 전체 프레임의 93%에 달한다. 얼굴 인식과 눈동차 초점(Eye-AF) 기능도 전작 대비 두배 향상됐다.
초당 10연사 무소음 촬영도 가능하다. 최대 177장의 표준 JPEG 이미지, 89장의 압축 RAW 이미지, 40장의 비압축 RAW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 a7 III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로 고해상도 4K(3840x2160)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하이브리드로그감마(HLG)과 최대 14스톱 DR을 제공하는 S-Log3를 사용했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III' <사진=조아영 기자> |
a7 III의 국내 정식 출시는 다음달 10일이다. 가격은 바디 기준 249만9000원이다.
배지훈 소니코리아 디지털이미징마케팅 부장은 "혁신 기술이 집약된 a7 III은 스마트폰부터 콤팩트 카메라, DSLR 카메라 사용자까지 폭넓은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a7 III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에서 한정 수량 예약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24만9000원 상당의 SF-G64 메모리와 a7 III 한정판 스트랩, 1년 무상 보증 연장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렌즈 및 액세서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