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삼성SDI가 지난주(12~16일) 9.67% 급등하며 증권사 주간추천주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올해 1분기 소형 배터리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증가하면서 삼성SDI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주 삼성SDI를 각각 729억원, 955억원 순매수했다.
삼성SDI에 이어 금호산업(8.53%), 코스맥스(5.30%)도 짭짭한 수익률을 냈다.
SK증권은 금호산업을 추천하며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하회했으나 일회성 요인 제거시 매출성장세로 인한 호실적에 시동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출액 성장률은 올해 턴어라운드, 내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대규모 투자가 완료되면서 당분간 회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