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반도체 1위' 삼성, 10년새 전력사고 '5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흥·화성·평택' 등 삼성전자 반도체 3각 클러스터 '사고'
"발 빠른 대처로 피해 최소화…다양한 정전 원인 파악 中"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반도체 3각 클러스터(기흥·화성·평택)에서 모두 전력 사고로 공장 가동에 지장을 받았다. 2007년 경기도 기흥과 화성의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전력사고부터 지난 9일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정전사고까지 10년새 5번째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경기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정전사고로 약 5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사내 변전소 내 전력개폐 장치 고장이 원인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와 생산 중인 일부 제품(낸드플래시)을 폐기처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평택 공장 인근에서도 수 초간 정전사고가 발생한 만큼 외부 요인에 의한 정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항공사진 <사진=삼성전자>

평택 소재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평택 공장 외 다른 기업들도 수초 간 정전으로 공장가동이 멈추는 사고를 겪었다"며 "삼성전자 공장 자체 문제 외에도 평택 지역 발전소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반도체는 업종의 특성상 단 30초만 정전돼도 수백억원의 손실이 나는 만큼 과거 정전사고를 겪은 삼성전자가 평택 공장의 전력수급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았을 리 없다"며 "이번 평택 공장의 정전사고 원인은 내부 변전소 문제 외 외부 발전소에서 발생한 문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국내 반도체 공장이 정전 등의 전력사고로 가동을 멈춘 것은 이번 사고를 포함해 10년 새 5번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8월 기흥공장 K2지역 변전소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6개 라인이 가동을 중단해 5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화성 공장에서도 필요한 전력보다 낮은 전력이 들어오는 전압강화로 가동률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010년 3월에는 기흥공장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낸드 14개 라인이 40분간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를, 같은 해 10월에는 기흥공장 K1 지역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14분간 5개 라인의 가동이 멈추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반도체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평택 정전사고로 삼성전자 전체 낸드플래시 물량의 10%에 달하는 웨이퍼가 피해를 입어 3월 글로벌 낸드 현물시장 가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공장 내 비상발전시스템을 통한 발 빠른 가동 재개로 피해가 최소한에 그쳤다는 입장이다. 정전사고로 웨이퍼 일부가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공정장비(포토 등) 일부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고, 이후 진행된 복구 작업을 통해 현재는 큰 문제없이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것.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전사고가 낸드플래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구체적인 피해규모와 개수 등이 정확히 공개돼야 알 수 있다"며 "500억원 수준의 손실은 삼성전자의 전체 낸드플래시 규모에 비춰 영향이 아주 미미하다고 보며, 이는 이미 낸드플래시 시장이 공급과잉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