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패스트트랙 IPO', 폭스콘 인더스트리얼인터넷은 어떤 기업?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07:11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07:11

40여일만에 초단기 IPO 승인
애플, 퀄컴, 인텔 부품 공급사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4일 오후 4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전 세계 최대 아이폰 부품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 자회사 A주 상장 임박 소식에 증권가가 술렁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분석 및 수혜자 찾기에 나서며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주 훙하이징미(鴻海精密, 폭스콘)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 폭스콘 인더스트리얼인터넷(富士康工業互聯網, FII) ‘초고속’ A주 IPO 승인 소식이 투자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통상 1~2년 걸리는 절차를 폭스콘은 불과 두 달여 만에 끝냈다. 올해 1월 폭스콘은 임시 주주 총회에서 FII 상장안을 통과시켰고, 다음 날인 2월 1일 상하이 증권 거래소에 IPO를 신청했다. 이후 신청서 피드백 수렴(2월 9일), 수정안 제출(11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3월 8일 증감회 IPO 승인을 얻었다.

FII가 전례없는 초고속 IPO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중국 당국의 ‘신경제’ 육성 기조가 한몫했다. 최근 중국은 첨단기술 스타트업의 A주 상장 문턱을 낮추겠다고 선언했으며 해외 상장 중국 IT 기업의 본토 증시 회귀도 장려하고 나섰다.

FII 상장 임박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업 실적, 시가총액, 자금 조달 규모 등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모아진다.

FII은 2016년 매출액 기준 A주 상위 15위에 해당하며, 순이익 기준으로도 30위권 기업이다. 지난해 FII의 매출액은 3545억4000만 위안(약 60조원)으로 중국 'IT 공룡' 텐센트(騰訊) 매출(2016년 기준)의 두 배에 달한다.

시가 총액 규모도 상당하다. 중국 유력 증권사 창장증권(長江證券)에 따르면 FII의 예상 시총 규모는 6825억 위안(약115조원)으로 중국 대표 IT 기업 치후360(奇虎360)의 2배, 스마트폰 제조사 ZTE의 5.2배이다.

현지 업계 전문가는 FII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273억 위안(약 4조6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FII의 최대 주주는 중젠궁쓰(中堅公司)로, FII 지분 69.1405%를 직ㆍ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중젠궁쓰의 지분은 폭스콘이 100% 보유하고 있는데, 폭스콘은 실질적 지배주주가 없기 때문에 FII도 실질적 지배주주가 존재하지 않는다.

FII 상장 이후 폭스콘 창업주 궈타이밍(郭臺銘) 몸값 변동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궈타이밍은 2017년 포브스 선정 대만 최고 부자로, 폭스콘 지분 12.25%를 직ㆍ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 궈타이밍이 보유한 FII 지분율은 10.39%로 희석, 지분 가치는 709억 위안(약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