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폴루스바이오팜이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KB증권과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각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며 전환가액은 주당 1만4905원이다.
지난 26일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폴루스바이오팜은 자금 조달을 통해 관계사 폴루스의 신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7월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임상을 거쳐 곧바로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발 파이프라인은 인슐린제제 란투스, 성장호르몬 노르디트로핀,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등이다.
폴루스바이오팜 관계자는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중 란투스가 가장 이른 시일 내 제품 상용화에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술 경쟁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초기 대규모 투자금이 필요해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추진 중”이라며 “지금까지 진행된 자금 조달 계획들을 연이어 성공시킨 만큼 향후 자금 조달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