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정밀 면역 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대표이사 박상우)은 올해 국내외 다수의 수탁기관과의 계약으로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에이티젠은 지난해 실적 집계 결과 연결매출액 48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사업 확장을 위한 광고·홍보 및 R&D 투자, 해외 진출에 진출에 따른 컨설팅 및 지사 설립 비용 등 사업 투자비용 증가와 해외 계약 시 발생한 일시적 수익 등이 제외된 것이 직전연도 대비 실적 차이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NK뷰키트의 매출은 직전연도보다 약 23% 증가해 시장 확대 및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사업구조 개편 및 원가 절감으로 운영 효율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초 국내 검진시장에서 NK뷰키트 사용이 증가했고 국내 및 해외 수탁기관들과의 계약으로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매출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추가 계약건이 이어질 예정으로 매출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티젠 박상우 대표는 “지난해 마케팅 비용 및 연구개발 비용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사업 확장을 꾀했다”며 “NK뷰키트 뿐만 아니라, 관계사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 시장 확대로 올해는 영업 효율성과 외형 성장의 시너지를 통한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