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며 ‘다케시마(竹島)의 날’까지 제정한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공립 고등학교 입학 시험에서 독도 문제를 출제했다.
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시마네현이 고교 입시 시험에서 독도 문제를 출제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연속이다.
사회 과목에 출제된 문제는 ‘다케시마에 관한 다음 4개의 문장 중 가장 오래 된 사건을 고르시오’라는 것이다. 보기는 다음과 같다.
①막부의 허가를 받아 일본인이 현재의 다케시마에서 어업을 시작했다 ②각료회의에서 ‘다케시마’로 명명하고 일본의 영토로 편입할 것을 결정했다 ③시마네현 의회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가 가결했다 ④한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다케시마를 불법으로 점거했다. 정답은 1번이다.
시마네현 교육위원회 교육지도과는 “교과서에는 실려 있지 않지만 교육위가 제작한 전단이나 부교재 등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이라며, “1905년 영토 편입 이전부터 다케시마가 일본 영토로 취급되고 있었음을 학생들이 알기 바란다”고 밝혔다.
독도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