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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카플란 “올해 3차례 금리 인상 지지”

기사입력 : 2018년03월07일 02:23

최종수정 : 2018년03월07일 06:3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3번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늦게 금리를 올리기 보다는 일찍 금리를 올려 경기 확장세의 연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사진=AP/뉴시스>

카플란 총재는 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 ‘스쿼크박스’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3번”이라면서 “다만 우리가 일찌감치 (금리 인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3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 다음 금리 인상은 각각 6월과 9월로 전망된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4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카플란 총재는 실업률이 4.1%로 하락해 경제가 완전 고용에 매우 근접했음을 나타내면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우리는 2018년 실업률이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완전 고용에 있거나 그 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플란 총재는 “밝은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가질 것을 의미한다”면서도 “완화 제거를, 즉 연방기금금리를 올리는 것을 시작하고 싶은 이유는 그것이 (경기) 확장을 더 연장할 최선의 기회를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철강·알루미늄 고관세 정책에 대해 카플란 총재는 “이것은 멕시코, 캐나다와의 교역 관계에 있어 억제 효과가 일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것은 미국이 두 나라와 강한 교역 관계를 갖기 위함이며 이것이 실제로 어떻게 실행될지에 낙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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