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의당, 민평당 공동교섭단체 제안 수용할까?..."이번주 결론낼 것"

기사입력 : 2018년03월06일 22:50

최종수정 : 2018년03월06일 22:51

의총·전당원 여론조사 등 통해 의견 수렴 후 결정할 것

[뉴스핌=오채윤 기자] 민주평화당이 정의당에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공식 제안해 공은 정의당에 넘어갔지만 아직 정의당은 신중한 입장이다. 의원들 사이에서 찬반이 갈리는데다 당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한 만큼 몇 차례 논의를 거쳐 이번 주 중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민주평화당이 지난 5일 정의당에 공식적으로 공동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정의당은 6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후에 회의를 속개해 논의를 이어갔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사이에 격론이 오고갔다"며 "아직 2~3일 정도 더 상황을 지켜봐야 방향이 나올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내일 시도당 연석회의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목요일에도 논의를 하는 등 금주 안에 대체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6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의총에 참석한 정의당 소속 의원 6명은 1명씩 차례로 돌아가면서 의견을 개진했다. 찬반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밝히기 보다는 기대와 우려 속에서 신중하게 사안을 검토하자는 것이 주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한 관계자는 "지금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생기면 출마자나 출마를 생각하는 다른 후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MBC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안의 무게를 감안했을 때 당내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해 나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교섭 단체 구성이 정의당에게 어떤 실질적 이익을 가져올 것인가를 두고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의당은 3만 5000명에 달하는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등을 통해 당원들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