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안희정 비서 "안 지사가 4차례 성폭행..피해자 더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JTBC '안희정 지사 성폭행' 보도...정치권 '충격적'
수행비서 김지은씨 "아무 것도 거절할 수 없었다"
안 지사 측 "부적절하지만, 합의에 의한 성 관계”

[뉴스핌=김선엽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권의 차기 유력 대선주자가 '성폭력' 의혹에 휩쓸리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전체에 파장이 일고 있다.

안 지사의 정무비서를 맡고 있는 김지은 비서는 5일 오후 8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수행비서를 맡은 8개월 동안 안 지사에게 4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지은 충남도 정무비서. <사진=뉴시스, JTBC 캡처>

김 비서는 안 지사와의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위계 질서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한테 안희정 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안희정 지사님이었다. 늘 얘기하시는 것 중에 '니 의견을 말하지 말라. 니 생각을 말하지 말라. 투명하게 비춰라. 그림자처럼 살아라' 그렇게 얘기했다. 그래서 저는 지사님이 얘기하는 것에 대해 반문할 수 없었고 늘 따라야 하는 존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가 가진 권력이 얼마나 크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늘 수긍하고 그의 기분을 맞추고 표정 하나하나 맞춰야 하는 게 수행비서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원해서 했던 관계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합의된 성관계였다'는 안 지사의 주장에 대해 김 비서는 "저는 안 지사하고 합의를 하는 관계가 아니다. 제 위치상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표현을 했다. 일할 때 거절하거나 어렵다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로서 그때 머뭇거리고 어렵다고 했던 것은 저한테는 최대한의 방어였다. 최대한의 거절이었고 지사님은 그걸 알아들으셨을 거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며 미투운동이 불 붙기 시작한 뒤에도 성폭행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비서는 '방송에 나온다고 결심한 배경이 뭐냐'고 묻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안 지사가 최근에 저를 밤에 불러서 미투에 대한 얘기를 했다. 미투에 대해서 불안해하는 기색을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비서는 그러면서 "(안 지사가)저한테 '내가 미투를 보면서 너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알게 됐다. 너 그때 괜찮았느냐'라고 얘기했다"며 "그래서 오늘은 안 그러실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날도 또 그렇게 하시더라"고 말했다. 김 비서가 언급한 '그렇게 했다'는 표현은 성폭행을 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비서는 "미투를 언급한 상태에서 또 다시 저에게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며 '여기는 벗어날 수가 없겠구나. 지사한테 벗어날 수가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지사가 저한테 미투를 언급했다는 것은 미투 얘기를 하지 말라는 것으로 알아들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앞두고 안 지사가 보인 반응에 대해서는 "안희정 지사와 주변인들로부터 인터뷰 오기 직전까지도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면서 "안 지사가 최근까지도 '너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 내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부끄러운 짓을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는 그 날을 2월 25일이었다고 기억했다.

김 비서는 또 "저에게 닥쳐올 수많은 변화들 충분히 두렵지만 저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안희정 지사"라며 "실제로 제가 오늘 이후에도 없어질 수 있다는 생각도 했고, 그래서 저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게 방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비서는 그러면서 "이 방송을 통해서 국민들이 저를 좀 지켜줬으면 좋겠어서 조금이라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희정 충남지사 <사진=뉴시스>

한편 김 비서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안 지사는 "강압 없이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였다. 부적절하지만 합의에 의한 성 관계"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JTBC가 전했다.

김 비서는 "안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한 사람이 자신만이 아니라 추가로 더 있다"고 말해 추가 폭로가 있을 수 있음을 예고했다. 김 비서는 지난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때 안희정 캠프 홍보기획관으로 일했다. 당시 안 지사가 경선 도중 후보에서 사퇴하고 충남도로 돌아오자, 수행비서로 활동하다 최근 정무비서로 발령났다.

JTBC의 보도가 나간 직후 안 지사 측의 답변을 듣기 위해 안 지사와 측근들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일체 전화를 받지 않았다.

김 비서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언급한 2월 25일은 서지현 검사가 JTBC 뉴스룸에 출연, 미투운동을 촉발시킨 1월 29일 이후 한 달 정도 지난 뒤다. 김 비서의 언급만 놓고 볼 때, 안 지사는 2월 25일 이전에 이미 김 비서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가했고,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부담을 느껴 김 비서에게 입막음을 시도하면서도 재차 성폭행한 것으로 보인다.

JTBC의 보도가 나간 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밤 9시 예정에 없던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안희정 지사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밤 10시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긴급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방송 보도 2시간 만에 안 지사를 출당 및 제명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비서의 주장대로 안 지사가 성폭행을 한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경우, 업무상 감독관계를 이용한 성폭력(업무상위력간음) 범죄에 해당된다. 형법은 이를 5년 이하 징역, 1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다.

이날밤 11시 30분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안 지사 관련 키워드가 독식했다. 안 지사, 김 비서,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 메신저 '텔레그램' 등이 검색순위 상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