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탑승 승합차, 중앙분리대 들이받아
[뉴스핌=김범준 기자] 어젯밤 사이 내린 많은 비로 서울에서는 승합차 운전자와 탑승자 전원이 부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4일 밤 9시2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 앞 남부순환도로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합차량(스타렉스)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유모(여·57)씨가 중상을 입고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및 다른 탑승자 9명도 경상을 입고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등으로 각각 이송됐다. 다른 차량과의 충돌과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사고 발생 20여분만인 이날 오후 9시44분께 전원 구조를 마치고, 오후 10시10분경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