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프롭데크 사업 진출
[뉴스핌=김신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를 종합부동산 인프라 회사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성용 부동산114 신임 대표는 그룹 내 다양한 사업 역량을 융합해 부동산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성용 부동산114 신임 대표 <사진=현대산업개발> |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부동산114 인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114의 웹사이트에는 하루 평균 12만 명의 네티즌이 방문하고 검색 키워드 등으로 1일 30만 건이 넘는 빅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부동산114 포털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프롭테크(Prop-Tech)' 사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채널과 빅데이터 분석, 가상현실(BR)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부동산114는 전국 6500여개 중개업소 네트워크로 아파트와 주택 매물 정보와 부동산 개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 부동산114는 경기도 판교 벤처밸리에 위치한 800억 규모의 미래에셋벤처타워의 지분 65%를 보유하고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