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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정용화의 경찰 조사 결과에 FNC 측이 유감을 드러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일 "금일 발표된 정용화의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하여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며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정용화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할 계획"이라며 "이번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희대학교 이 모 교수와 정용화를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용화와 함께 부정입학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조규만, 사업가 김씨와 입시 브로커 역할을 한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과 정용화 매니저 또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경희대 국제캠퍼스 일반대학원 예술 관련 학과의 박사과정, 조규만은 같은 학과 석사과정 2017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면접에 불참하고도 입학을 허가받았다. 이 과정에서 학과장이었던 이 교수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용화는 앞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이후 5일 군입대 예정임을 밝혔다. 그는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로 입대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