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개관 30주년 특별사업의 일환으로 음반발매와 영상제작을 위한 '노부스 콰르켓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3월 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노부스 콰르텟 콘서트'는 4K 수준의 초고화질 영상으로 녹화하고 편집과 영상후반 작업을 거쳐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의 콘텐츠로 국내외에서 무료 상영된다. 음악회 음원은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음반으로 제작해 국내 온오프라인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고학찬 사장은 "예술의전당을 직접 찾아와 관람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공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무료로 보급하는 SAC on Screen 사업이 음반발매로까지 이어져 한 단계 도약하게 되었다"며 "노부스 콰르텟과의 협업 제안에 흔쾌히 응해준 MOC프로덕션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노부스 콰르텟 콘서트' 음반발매 및 영상제작은 2월 27일 음원제작을 위한 무관객 녹음과 28일 초고화질 4K 영화용 카메라로 무관객 촬영을 거쳐 3월 1일 관객과 함께하는 최종녹화 과정으로 제작된다. 지미집, 달리 기법을 활용해 총 8대의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 모습을 화면에 담을 예정이다. 제작 영상은 올해 하반기까지 편집, 색보정, 음원 편집 등의 후반작업을 거쳐 2019년 1월 전국 상영처에 배급될 예정이다. 음반은 오는 5월 발매된다.
한편, 노부스 콰르텟은 2007년 창단된 단체로 바이올린 김재영, 김영욱, 비올라 김규현, 첼로 문웅휘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국내 실내악단으로는 최초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11회)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이번 프로그램은 레스피기 도리아 선법의 사중주 Op.144, 드보르자크 현악사중주 12번 F장조 Op.96 '아메리카',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6번 f단조 Op.80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