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日, 정보수집위성 탑재 H2A로켓 발사…북 핵시설 감시 등 이용

기사입력 : 2018년02월27일 15:34

최종수정 : 2018년02월27일 15: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보 수집 위성, 북한 미사일 발사 시설 등 감시에 이용

[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27일 오후 1시 34분 정보수집위성을 탑재한 H2A로켓 38호기를 발사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정보수집위성 '광학 6호기'는 발사 20분 후 예정대로 궤도에 진입해 발사에 성공했다. 이 위성은 북한 핵시설 감시 등 안전보장을 위한 정보수집과 재해시 피해를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보수집위성은 고도 수백킬로미터 상공에서 지구상의 모든 장소를 촬영할 수 있는 사실상 정찰위성이다. 고성능 카메라로 촬영하는 '광학 위성'과, 야간이나 악천후 속에서 전파를 이용해 촬영하는 '레이더 위성'으로 나뉘어있다. 이번에 발사한 광학 6호기는 광학 위성이다. 

27일 오후 1시 34분경 정보수집위성을 탑재한 H2A로켓 38호기가 발사됐다. <사진=NHK>

◆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10기 체제

일본 정부는 정보수집위성의 수를 늘리고 있다. 현재 일본이 운용 중인 정보수집위성은 광학 위성과 레이더 위성을 합해 총 6기로, 이번에 발사한 위성을 포함하면 7기가 된다. 

이들 위성은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시설 등 안보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재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일본 정부의 우주기본계획의 공정표는 정확한 목표시기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10기의 위성을 상시 운용하는 '10기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지구상의 모든 지역을 하루에도 여러번 촬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0기 체제 계획에는 광학 위성과 레이더 위성 외에도 데이터 중계 위성 2기가 포함된다. 현재 일본의 정보수집위성은 일본 상공을 통과할 때만 데이터를 지상으로 송신할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 중계 위성을 통하면, 어느 지점에 있든 빠른 속도로 지상에 데이터를 송신할 수 있게 된다.  

이제까지 정보수집위성의 개발과 발사, 운용에 들어간 국비는 총 1조3000억엔(약 13조400억원)을 넘는다. 2018년도 예산안에도 위성의 운용비와 새로운 위성 개발비가 620억엔(약 6220억원)이 계상돼있다. 

◆ 위성 성능·사진 등 '특정비밀보호법'에 의해 비공개

일본 내각관방의 내각정보조사실은 정보수집위성이 찍은 사진을 분석해 그 결과를 총리 관저와 방위성, 외무성 등 관계 부처에 제공한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특정비밀보호법'에 의거해 공개가 금지돼 있다. 사진을 공개할 경우 위성의 성능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법적으로 정보수집위성의 성능과 사진, 사진분석 결과는 모두 특정비밀로 지정돼 있다.

다만 2015년 '간토(関東)·도호쿠(東北) 호우' 때부터 재해 관련 정보에 한해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이때도 위성의 성능을 알 수 없도록 저화질로 변환한 사진을 공개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