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을 ‘일자리 창출 원년의 해’로 삼고, 일자리 창출 노력의 첫 걸음으로 전직원 대상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예탁원측은 "이번 행사는 일자리 추진 전담조직인 일자리창출추진단이 자체 발굴한 70여개 과제에 전직원의 아이디어를 모아 일자리 과제를 도출하고 일자리 추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왼쪽 4번째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지난 23일엔 시상식을 열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2개의 슬로건과 3개의 일자리 과제 제안에 대해 포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일자리 슬로건으로는 ▲'좋은 일자리, 좋은 사람들, 한국예탁결제원이 만들어갑니다' ▲'모두가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한국예탁결제원이 함께 합니다'가 선정됐다. 일자리 과제로는▲'전자투표서비스의 민간영역 확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주주정보 분석을 통해 주총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주 빅데이터 팩토리’ 사내벤처 설립'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가 뽑혔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시상식에서 “일자리 추진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핵심이자 지속가능경영의 원천"이라며 "취업난에 고생하는 이들을 예탁원 가족으로 생각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고통을 나누는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탁원은 이번 일자리 페스티벌을 통해 발굴한 과제들을 포함해 ‘일자리 추진을 위한 전사적 종합추진계획(Master Plan)’을 3월 초까지 수립하고, 일자리 추진전담 조직을 본부급으로 승격해 ‘용역직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등 대대적인 일자리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