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이 미국 대형 정유사인 발레로 에너지의 자회사, 발레로 리파이닝-뉴올리언스(Valero Refining-New Orleans, L.L.C.)와 137.3억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기기는 발레로 에너지(Valero Energy Corporation)가 추진하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찰스 소재 원유 정제시설(Valero St. Charles Refinery) 확장 건설 프로젝트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 백승현 상무는 “수주한 기기 중 리액터(Reactor, 반응기)는 리액터 종류 중에서도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기술집약적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로, 리액터 분야에 대한 높은 기술 신뢰도 및 지명도를 통해 수주성과를 일군 것”이라며 “고객사와 신뢰관계를 공고히 하고, 수주 확대의 물꼬를 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공정을 수행하는 플랜트 유닛(Unit)에 대한 신규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이번에 확보한 수주 실적 및 제작 경험이 유관 프로젝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향후 이익 증대를 위한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현재 추진 중인 아시아·미주 지역 등의 주요 프로젝트 입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양질의 수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