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F, 패션 넘어 '생활문화기업' 도약… 사업다각화 주총서 첫 보고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11:39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11:39

화장품·가구·주방용품 '제조'까지 발 넓히겠다고 선언
자체 화장품 브랜드 많아 리브랜드화 추진..수입은 유지

[뉴스핌=오찬미 기자] 패션브랜드 LF가 토탈 라이프 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한다. 오는 3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다각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패션 중심에서 올해는 화장품 제조부터 가구·주방용품 제조까지 발을 넓혀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2일 LF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 달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패션사업 외 화장품 제조와 주방용품, 가구 제조 사업의 확대 계획을 첫 공식 보고한다.

◆ "화장품 올해 시작, 리빙가구도 방향 정해"

LF는 지난 7일 주주총회소집 결의서를 공시하면서 '사업목적 변경 및 세부안'에 이 같은 내용을 추가했다.

김인권 LF 상무는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사업부를 이미 만들어 제조까지 확대를 준비하고 있고 나머지 사업은 이제 조직을 만들면서 시작하려 하는 것"이라며 "저희가 리빙가구쪽을 시작하려고 방향을 정해 이를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이지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장품하고 리빙은 올해 시작할 것이지만 제조를 할지 수입을 할지, 합작으로 할지 등 구체적인 논의는 오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계열사가 아닌 LF 스스로 패션 외 다른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은 처음이다. LF는 식음료 분야에 진출할 때에도 LF푸드를 통해 발을 넓혔었다.

이번 주총 보고를 시작으로 LF가 점진적으로 기업의 성격을 탈바꿈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장기적으로 종합회사로 거듭날 걸로 전망된다.

김인권 상무는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려고 방향을 추가한 것"이라며 "사업목적이 결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오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F는 기성복 의류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LF의 전신은 (주)LG패션이다. LG패션은 지난 2006년 11월 (주)LG상사로부터 패션사업부문을 분할해 독립 신설법인으로 설립됐다.

 

지난 7일 공시된 주주총회소집결의서 <자료=DART>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