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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슨, 약국 체인 라이트 에이드 인수

기사입력 : 2018년02월21일 01:03

최종수정 : 2018년02월21일 01:03

240억달러 규모 약국 공룡 탄생 전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유통업체 알버트슨이 경영난에 몰린 약국 체인 라이트 에이드를 인수하기로 했다.

라이트 에이드 <출처=블룸버그>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월그린 피인수가 좌절되면서 난항을 맞았던 라이트 에이드가 마침내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주가는 30% 폭등했다.

2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버트슨이 라이트 에이드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수합병(M&A)이 최종 타결될 경우 합병 회사는 총 240억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 총 4900개 지역에 3250개 약국 체인과 38개 주에 320개 클리닉을 둔 유통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합병에 따라 대부분의 알버트슨의 약국 매장은 라이트 에이드로 간판을 바꾸게 된다.

앞서 2015년 라이트 에이드는 4600개 매장을 월그린에 매각하려고 했으나 미국 정부는 1932개 매장만 43억7000억달러에 매각하도록 승인했다.

이번 알버트슨의 인수 계획은 부동산 자산에만 무게를 둔 대다수의 유통 업계 M&A와 달리 비즈니스 모델과 역량을 겨냥한 것이라는 데 외신들은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약국 체인 업계의 M&A는 앞으로 꼬리를 물 것으로 예상된다. CVS 헬스가 지난해 말 애트나를 약 690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고, 월그린 역시 아메리소스버겐과 M&A 협상을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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