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역대 최고성적 18위를 써냈다.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2월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61점, 예술점수(PCS) 41.91점을 합쳐 86.52점을 받았다.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 조가 18위를 기록, 아이스댄스 최고 기록을 써냈다. <사진= 뉴시스> |
이로써 민유라 조는 쇼트 댄스 점수 61.22점을 합친 총점 147.74점으로 20개팀 가운데 18위에 자리했다. 역대 아이스댄스 최고 순위다. 2002 솔트레이크올림픽에서 양태화-이천군 조가 출전했지만 최하위에 그쳤다.
이날 민유라-겜린은 소향의 원곡 '홀로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 스테이셔너리 리프트(레벨4)에 이어 '아리랑' 가사가 시작됐다. 개량 한복을 맞춰 입은 민유라-겜린조는 원형으로 이동하는 서큘러 스텝 시퀀스(레벨3),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연기했다. 이어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레벨4),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레벨2), 다이어고널 스텝 시퀀스(레벨3)와 로테이셔널 리프트(레벨3) 등 9가지 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세계신기록을 써낸 캐나다였다.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 조는 전날 쇼트 댄스(83.67점)에 이어 프리 댄스에서도 122.40점을 받아 총점 206.0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와 프리댄스, 총점 모두 세계신기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