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설 이후 주목할 펀드는? ‘국내 중소형주+아시아 이머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소형주 펀드, 문재인 정부 2년차 시너지 발휘 기대
아시아 이머징, 중국·베트남 매력 여전
변동성 커진 시점...든든한 펀더멘탈에 단기 조정·저가 매수 기회

[뉴스핌=김승현 기자] ‘황금개띠’ 2018년, 올해 최고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는 뭘까. 지난해 코스피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힘입어 7년여 동안 갇혀 있던 박스피(박스권+코스피)를 뚫었다, 해외에선 ‘돌아온’ 중국을 필두로 인도 등 아시아 이머징 성적표가 우수했다.

연초 이후 미국 금리인상 흐름에 따른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국내 증시도 하락폭이 컸지만, 올해 투자업계가 주목하는 펀드의 공통 키워드는 국내는 ‘중소형주 약진’, 해외는 ‘이머징 지속’이다. 지금의 조정은 펀더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유동성 축소 상황을 내재화하는 기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중소형주 주도 시점+정책적 수혜...국내 중소형주 주목

올해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작년과 달리 반도체를 넘어서는 실적이 기대되는 업종이 많다. 중소형주가 많은 IT하드웨어 67%, 호텔·레저 24%, 헬스케어 20% 등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증가율(18%)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책적 측면에서 문재인 정부의 출범도 중소형주 기대감을 높이는 배경이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문재인 정부의 세부 정책은 중소벤처 활성화, 기업 지배구조 개편, 종합부동산세 시행 등 노무현 정부 당시 정책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코스닥은 정책 효과가 중요한데 현 정부는 코스닥 친화적인 편”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담아낼 수 있는 중소형주펀드로 ‘삼성중소형Focus증권자펀드1호’와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 등이 주목할 만하다. 삼성 중소형Focus는 대형주로 성장하는 우량 중형주 중 지속적으로 이익 창출이 예상되면서도 산업 사이클상 최악의 국면에 처한 저평가 기업을 발굴한다. 시장 상황보다는 철저한 개별기업 분석에 초점을 맞춘다.

한화 코리아레전드 중소형주는 올해 중요 투자 포인트로 새 정부 출범을 꼽는다. 문재인 정부는 대기업보단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관 수급이 중소형주와 코스닥에 유리해 보인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중국 관련 소비주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본격 도입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예상하면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우량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지주회사 중심의 경영과 배당성향 강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변화가 호재인 펀드다.

◆ 올해도 기대 '아시아 이머징'...중국·베트남 더해 '아시아 배당주' 눈길

올해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국내 시장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투자자들로선 여전히 해외 주식펀드가 최고의 분산투자처다. 투자업계가 꼽는 해외 유망상품은 아시아 이머징 펀드. 최근 2~3년 동안 돌풍을 일으킨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들의 기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관련 펀드로는 ‘한화중국본토펀드’를 주목할 만하다. 중국이 생산대국에서 소비대국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시진핑 주석의 2기 집권 시대가 본격화되며 의류, 가구 등의 단순제조업에서 IT, 첨단제조업, 바이오 산업 등으로 제조업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14억에 육박하는 인구의 소비가 늘고 중산층 시장이 열린다는 의미다. 지수가 아닌 개별 종목 위주의 액티브 운용 전략을 구사한다.
 
다양한 국가의 배당주에 투자하는 ‘삼성아시아배당주펀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중국, 인도,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한국 포함, 일본 제외)에서 설립되거나 아시아를 주된 사업대상으로 하는 배당성장주에 투자한다.

배당주 수요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아시아 배당지수는 아시아 시장 전체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시아 배당주의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2.8%. 유럽(3.4%)보다는 낮지만 한국(1.7%)과 미국(2.0%)에 비해선 높다. 배당성향은 46%로 유럽의 75%에 비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