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임효준·황대헌·서이라가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제일 먼저 경기를 펼친 임효준(22)은 2월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2조 예선에서 1분23초971로 조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이라(맨 앞)가 중국 선수의 방해로 인한 실력으로 조3위를 했지만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뉴시스> |
이날 임효준은 캐나다의 샤를 쿠르노예, 네덜란드의 댄 브뤼스마, 일본의 요시나가 카즈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후미에게 느긋하게 출발한 임효준은 한 바퀴를 돌고 난후 스피드를 올려 선두로 치고 나왔다. 요시나가 카즈키에게 한때 1위를 빼앗겼지만 곧바로 되찾아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효준은 지난 2월10일 열린 1500m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1호 금메달을 획득했다.
6조의 서이라(26)는 중국 한티안위가 서이라를 방해해 비디오판독 끝에 실격으로 처리돼, 3위를 했지만 티켓을 얻었다. 서이라는 4바퀴를 남기고 한티안위와 충돌에 최하위로 밀려났다가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 선수의 '나쁜손'으로 인한 실격으로 조2위로 진출했다. 기록은 1분23초734.
막내 황대헌(19)은 1분24초457로 가장 먼저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남자 1000m 준준결승은 17일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박진범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