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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접견에 3차 남북정상회담 기획자 3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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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정의용 국가안보실장‧서훈 국정원장
2차 정상회담 주역들 모여 3차 남북회담 준비

[뉴스핌=서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고위급 대표단 접견 현장에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는 자리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함께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했다. 

이 때문에 청와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 진전을 예상하고 미리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기념촬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노동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청와대>

전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10일 접견‧오찬 참석자 명단에는 서훈 국정원장은 빠져있었다. 하지만 이날 '깜짝' 참석하며 사실상 3차 정상회담을 대비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조명균 장관과 정의용 실장, 서훈 국정원장은 지난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들로 꼽힌다. 이들은 모두 과거 각종 남북협상 경험이 풍부한 대표적인 남북대화 정책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2007년 10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실장, 조 장관은 통일외교안보정책 비서관, 서훈 국정원장은 국정원 3차장을 맡아 한 팀으로 움직였다. 

조 장관은 지난 2000년 6월 국민의정부시절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노동당위원장간 1차 정상회담 준비과정에 참여했다. 무산되기는 했으나 문민정부 시절 추진했던 김영삼-김일성 남북정상회담 준비 경험이 큰 바탕이 됐다. 

이어 참여정부 후반기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간 2차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움직였다. 

서 원장도 북한업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서 원장이 참석하면서 우리측 창구는 서 원장이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서 원장은 국정원 3차장과 노무현 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 남북총리회담 대표를 역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서 원장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목하며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기획, 협상하며 북한 업무에 가장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조 장관과 서 원장을 북측에 소개하면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북을 자주 방문했던 분들이다"며 "제가 이 두 분을 모신 것만 봐도 남북관계를 빠르고 활발하게 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용 실장은 문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외교정책자문단인 '국민아그레망'의 단장을 맡아 외교‧안보 정책의 큰 그림과 전략을 구상해온 인물이다. 지금은 국가안보회의(NSC) 부위원장을 맡아 통일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을 방문해줄 것을 공식 초청하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그 어느때보다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방북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문 대통령을 이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며 "편한 시간에 북한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나가자"고 화답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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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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