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밤 미국 증시 폭락의 충격으로 9일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무너졌다. 한때 코스피는 2350선 아래로 추락하기도 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포인트(-2.28%) 하락한 2352.62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도 22.42포인트(-2.60%) 빠진 839.52%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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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자료=키움증권 HTS> |
미국에서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0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4.15% 하락 마감했다. S&P500(-3.75%)과 나스닥(-3.90%)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우리 증시는 얼어붙은 미국 시장의 여파를 그대로 반영했다. 4거래일 연속 급락 후 전날 간신히 소폭 반등했던 코스피 지수는 60.89포인트(2.53%) 하락한 2,346.7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0억원, 360억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은 1980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3% 넘게 떨어진 가운데 셀트리온만 이전상장의 효과로 3%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