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반기문·마윈·최태원 한 자리에..지속가능발전 뜻 모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세대-반기문센터,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개최
글로벌 리더들, 인류 보편적 문제 해결 방안 모색

[뉴스핌=이성웅 기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안토니오 구테흐스 현 UN 사무총장, 이낙연 국무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외 리더들이 글로벌지속가능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에 모였다.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과 반기문 세계시민센터는 8일 서울 서대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lobal Engagement & Empowerment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GEEF)' 개회식을 가졌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GEEF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지난 2015년 UN 재직 당시 만든 지속가능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SDG에는 빈곤, 질병, 여성, 청년 등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하는 17가지 과제가 포함돼 있다.

행사장은 아침부터 참가객과 경비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물론 현직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기 때문인지 포럼장 안에선 경찰까지 배치돼 입장객들을 수색했다.

개회식은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 총장은 GEEF를 권위있는 포럼으로 정착시킬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매년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것처럼 연세대는 측정과 평가 체계를 마련해 각 국가의 SDG 관련 성과를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매년 SDG 성과보고서를 발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세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허동수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SDG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허 회장은 "GS칼텍스는 한국의 2대 정유회사지만 처음엔 미국 회사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출발했다"라며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아는 만큼 GS칼텍스의 대표로서 많을 일을 할 것이고, 연세대와 협력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유일하게 한국어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국무총리는 "그동안 한국은 SDG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왔고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를 늘릴 계획이다"라며 "모든 학계와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절실하다"라고 제언했다.

더불어 이 총리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대한 관심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그는 연설을 마친 후 곧바로 식장을 빠져나갔다.

이밖에도 헤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 등이 SDG 달성의 필요성과 협력을 독려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특히 미로슬라프 라이차크 UN 총회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 UN의 중요 계획들에 대해 언급했다.

미로슬라프 의장은 "최근 국제사회에 이주 문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대응이 필요해졌다"라며 "오는 2월 글로벌 이주와 관련된 최초의 협상을 시작해 7월까지 결과를 도출해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올 4월엔 국제 평화유지를 주제로 행사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또 연간 3조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SDG 달성을 위해 제원 마련 방안을 강구한다. 더불어 5월에는 UN총회장에 각국 청년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공동번영을 위한 강한 기조 구축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개회식 이후엔 최태원 SK 회장과 반 전 총장, 김용학 총장의 대담이 이어졌다. 최태원 회장은 SDG 달성에 기업의 참여방안을 주제로 30여분간 발표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4년여전부터 계열사를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험을 진행해 왔다"라며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계산할 수 있고 사회적 가치가 거래되는 시장이 마련된다면, 기업은 저절로 동참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전날인 지난 7일 포럼 사전행사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반 전 총장의 특별대담도 진행됐다. 

청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마윈 회장은 반 전 총장과 여성, 청년,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마윈 회장은 "모든 젊은이가 향후 30년동안 성공하길 원한다면 자신보단 다른 사람을 생각하라"라며 "알리바바의 성공은 어떻게 다른이를 효율적으로 성공시켜줄 것인가를 고민한 것에서 비롯됐다"라고 이타주의를 강조했다. 

한편, 행사가 열린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앞에선 개회식 시작에 맞춰 학교 측의 교내 청소·경비노동자 인원감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려 상반된 풍경이 연출됐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