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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최태원, 8일 연세대서 국제문제 해법 모색

기사입력 : 2018년02월07일 21:07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2:39

이낙연 총리·안토니오 UN 사무총장 등 글로벌 리더 한자리

[뉴스핌=이성웅 기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안토니오 구테흐스 현 UN 사무총장, 이낙연 국무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국내외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지속가능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은 8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lobal Engagement & Empowerment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GEEF)' 개회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GEEF는 반 전 총장이 명예원장으로 있는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과 반기문 세계시민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행사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반 전 총장 뿐만 아니라 안토니오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인사와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 글로벌 정상, 기업인들이 참석해 빈곤, 질병, 환경 여성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문제점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개회식 이후엔 반기문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김학용 연세대 총장의 3자 대담이 마련돼 있다. 이들은 공동번영을 위한 강한 기조 구축을 주제로 1시간동안 의견을 나눈다.

대담에 이어선 '사람과 지구를 위한 미래'를 주재로 제프리 삭스 콜롬비아대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 기후변화와 건강 문제에 대한 토론도 이어진다.

7일엔 사전 행사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특별대담이 있었다.

마윈 회장은 대담에서 "모든 젊은이가 향후 30년동안 성공하길 원한다면 자신보단 다른 사람을 생각하라"라며 "알리바바의 성공은 어떻게 다른이를 효율적으로 성공시켜줄 것인가를 고민한 것에서 비롯됐다"라고 이타주의를 강조했다.

또 반기문 전 총장과 함께 반기문 세계시민센터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하인츠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기자회견도 있었다.

하인츠 전 대통령은 "세계시민센터는 큰 잠재력을 가진 조직으로 향후 여성, 청년 역량강화 등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세계시민의식 배양을 위해 유네스코나 로터리 인터네셔널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충분히 활용할 것이다"라며 "향후 이 포럼을 매년 개최하면서 세계의 여러문제들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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