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피해 여부 지속 파악 중
[뉴스핌=장동진 기자] 외교부는 7일 대만 화롄(花蓮) 지역 지진 발생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한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사상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대만 화롄지역에는 우리 국민 47명이 거주 중이며, 현재까지 공관 등을 통해 피해 여부가 접수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AP/뉴시스> |
외교부는 한인회, 선교사협의회 등 현지 주민들을 통해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의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만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 유의 로밍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안전 유의 공지를 게재했다.
한편 대만 중앙기상국은 지난 6일 대만 화롄현 북동쪽 18.3㎞(화롄 근해)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화롄현 소방당국은 이날 현재 마샬호텔 등 4채의 건물이 주저 앉았으며, 2명이 사망하고 2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