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장중 3% 넘게 떨어지며 242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폭을 5% 가까이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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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 HTS> |
이날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3% 하락한 2416.28을 기록중이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1% 넘게 하락한 지수는 이날 54.73포인트(2.20%) 내린 2437.02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2450선을 유지하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242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1억원, 168억원 매도중이며 기관은 57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4.70% 내린 817.85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820선을 지켰지만 기관의 매도 전환에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504억원, 개인은 2억원 매도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에 주요 지수가 모두 폭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5.21포인트(4.60%) 하락한 2만4345.75에 장을 마쳤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19포인트(4.10%) 내린 2648.94에, 나스닥 지수는 273.42포인트(3.78%) 떨어진 6967.53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