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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집행유예] 외신들 "이 부회장,감옥에서 해방"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6:39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6:42

[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의 삼성그룹 후계자 이재용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출소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지난해 배임과 횡령 등으로 기소됐지만 이번 항소심에서 이재용의 형량은 징역 5년에서 징역 2년6개월로 줄었고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재벌기업의 불법행위에 대해 관대한 조치는 없다는 검찰의 의도에 반하는 것으로 대법원 항고심만 남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WSJ도 서울 고등법원이 이날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 판결 결과인 5년 징역형을 2년6개월로 줄이고,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대법원까지 올라가게 될 경우 최종 판결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내용의 속보를 내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감옥에서 해방됐다"고 알렸다.

블룸버그통신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아 353일 만에 풀려났다고 긴급 타전했다. 블룸버그는 판결이 나오기 전부터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전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대법원 최종 선고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리겠지만, 이재용은 지나 2014년 심장질환으로 경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병환 때문에 최대한 빨리 경영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FT는 이 부회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강한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둬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오르며 미소짓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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