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靑 "문 대통령-김영남 위원장 면담 검토 중"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0:14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1:56

김 상임위원장 북한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방남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공식 일정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선 만남의 여부, 형식 등 모든 것이 미정이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사진=뉴스핌 DB>

앞서 북한은 전날 김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을 오는 9일부터 2박 3일간 파견키로 했다고 남측에 통보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으로, 남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단장인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단원 3명, 지원인원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꾸렸다. 다만 단장을 제외한 단원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최고 수반이 내려오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이후 우리 정부가 어떤 일정을 가져갈지,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추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고위급 대표단 단원으로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능성을 언급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북한 측이 결정하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이고,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청와대 측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계기로 김 상임위원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간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미국과 북한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김 상임위원장 방한으로 평창올림픽이라는 외교 무대에 주요 수반들이 다 입장하는 것 아닌가"라며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