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NH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대해 비수기에도 양호한 펀더멘털과 대규모 일회성 이익 발생으로 4Q 순익이 컨센서스 대비 7.2%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5일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SK하이닉스 주식 매각익 2546억원과 F/X 환산이익 1678억원 등 일회성 이익으로 예상보다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안정적 대출 성장세와 비용관리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리인상 시그널도 하나금융지주에 호조라고 봤다. 원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과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로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한 1.95%를 기록했다"며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NIM 반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 주도의 자본규제 개선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펀더멘털로 거뜬히 이겨낼 것으로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4Q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과 비용절감 효과는 올해 안정적 수익 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최근 규제 우려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지만 안정적인 경상이익 성장에 비해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