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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때 시진핑 안 와, 평창동계올림픽에 중국 권력서열 7위 한정 상무위원 참석

기사입력 : 2018년02월02일 15:53

최종수정 : 2018년02월02일 16:08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한정(韓正)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2일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제 올림픽위원회 초청에 응해 한정 상무위원이 평창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한정 상무위원은 현재 중국 공산당 서열 7위이며 오는 3월 열리는 양회(3월 3일과 5일 각각 정협과 전인대 개막)에서 상무 부총리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이다.  화 대변인은 그러나 25일 폐막식에는 어떤 인사가 참석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주최국인 중국은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대회 주최국으로서 인수인계 절차를 밟고 간단한 소개 공연을 갖는다.

한국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폐막식에라도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3월초 열리는 양회 일정 때문에 최고위 지도자가 참석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차기 대회 주최국 소개 공연은 장이머무 감독이  '베이징 8분' 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한다.  장이머우 감독은 이 공연에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때 '인문 전통의 중국'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강대국으로 도약하는 현대화된 중국의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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