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의원들, '우산혁명' 조슈아 웡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

기사입력 : 2018년02월02일 11:08

최종수정 : 2018년02월02일 11:08

[뉴스핌=민지현 기자] 미국 의원들이 홍콩 '우산 혁명' 지도자 조슈아 웡(黃之鋒·22) 등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민주당 크리스토퍼 스미스 하원의원을 포함한 12명의 미 의원은 노벨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정치적 개혁을 이루기 위한 그들의 평화적인 노력에 대해 인정해야 한다"면서 웡을 포함한 홍콩 민주화운동 인사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조슈아 웡(黃之鋒)<사진=블룸버그>

웡과 동료 운동가인 나단 로, 알렉스 초우는 '우산 혁명'으로 알려진 민주주의 시위를 주도했다.우산 혁명은 2014년 홍콩에서 발생한 대규모 민주화 시위다. 수천명의 시위대는 홍콩 행정장관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석달 간 고속도로를 차단했다. 시위대는 중국정부의 무력을 우산으로 막아냈다고 하여 '우산혁명'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석달간의 시위는 결국 민주주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에 실패했다.우산혁명 당시 21세이던 웡은 법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 구속되었으며 최근 보석으로 풀려났다.

미 의원들은 서한에서 "웡과 그의 동료들은 중국 당국의 엄청난 압박에 대항하여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투쟁했으며 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홍콩사람들의 열망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보추천은 정부 당국자나 사학, 법학, 철학교수, 역대 노벨상 수상자등 특정인만이 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은 공개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최종수상자 선정은 오는 10월 진행된다.

한편 2010년 노벨위원회는 정치 평화 개혁을 위한 성명서를 작성하여 구금 중이던 노동 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류사오보가 구금되어 있어 노벨상은 공석에 돌아갔으며 중국 정부는 분노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노벨위원회가 노르웨이 정부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데도 불구하고 노르웨이산 연어 수입을 줄이는 등 불만을 표시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