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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줄리어스배어 CEO "올해 미국 증시 최대 15% 하락 예상"

기사입력 : 2018년02월01일 09:40

최종수정 : 2018년02월01일 09:40

"올해 시장 조정 있을 것"

[뉴스핌=최원진 기자] 버나드 호들러 스위스 은행 줄리어스배어(Julius Baer)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조정이 상당히 늦었고 투자자들은 올해 최대 15%의 주가 하락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나드 호들러 스위스 줄리어스배어 은행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

호들러 CEO는 "전반적으로 볼 때 조만간 시장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5, 10, 15% 점진적으로 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예측을 내놨다.

이 프라이빗 스위스 은행 그룹은 3880억프랑(한화 약 445조2726억8000만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호들러 CEO는 현재 세계 경제의 장밋빛 전망을 인정하며 "우리는 사실 기본 자산, 법인 소득, 대차대조표 품질, 국내총생산(GDP)에 만족하고 있다"며 "이것들의 올해 전망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정은 주가의 과대평가(overvaluation)를 완화하기 위해 최소 10%의 주가, 지수, 또는 다른 증권의 소급 적용을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호들러의 예측은 투자자와 은행 간부들이 내놓은 견해 중에서도 최근이다. 이들은 과대 평가된 시장과 역사적으로 낮은 변동성의 결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올리버 베이트 알리안츠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은 "매우 위험하다"며 임박한 시장 조정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저명한 시장 평론가들은 오늘날 주식 시장이 1929년, 2000년, 2007년 보다 더 기록적으로 가장 과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증시가 작년 여름 이후 처음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이후 다우존스와 S&P500은 최근 몇달 동안 지속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위스에서 세 번째로 큰 줄리어스배어는 이날 2017년의 순익이 두 자릿 수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배당금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2016년에 14% 증가하여 7억5백만프랑(약 8097억2775만원)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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