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동성제약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0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동성제약은 전일대비 29.40%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동성제약이 광역학 암치료(PDT·Photo Dynamic Therapy)를 통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는 진단했다. PDT는 광과민성 물질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암 종류에 상관없이 시술할 수 있고 진단용으로도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동성제약은 현재 서울 아산병원에서 췌장암,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약효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PDT 치료가 췌장암 외에도 다수의 암에 확대 적용될 수 있다"며 "PDT 치료는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동성제약은 국내 염모제 1위 업체로 정로환, 버블비, 미녹시딜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